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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벅스 매장 내에서 사용된 마약 주사가 발견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용된 마약 주사가 여러 차례 발견됐다. 이를 치우다가 바늘에 찔린 바리스타는 총 3명으로, 이들은 즉각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매장 내에서 마약 주사가 계속 발견되자, 종사자는 HIV·C형간염·B형간염 등 각종 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돼있어 불안함 속에 업무를 해야 한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에 미국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마약 주사가 발견될 시 행동 지침 내용 등을 다룬 교육을 해 종사자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마약 주사를 버린 범인에 대해 시애틀 내에 있는 노숙자를 지목했다. 시애틀은 미국 전역에서 노숙자가 3번째로 많은 곳으로 노숙자 관련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기 때문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