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 연구비 총 553억원을 지원한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리드버그 양자 시뮬레이터의 얽힘 제어 연구 등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선 자율주행, 로봇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딥러닝 영상인식 기술인 '가상현실을 위한 물리적 및 지각/감성적 동작 효과의 자동 저작'(포스텍 최승문 교수) 등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 중, 기초과학에서 KAIST 김대수 교수 외 2개 과제, 소재기술에서 한양대 김종호 교수 외 1개 과제 등 모두 5개 과제는 후속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삼성 미래 기술 육성 사업은 이미 지원이 완료된 과제 중에서 학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큰 파급력이 기대되는 경우 후속지원 과제로 선정해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2013년 8월부터 10년간 기술발전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3개 연구분야에서 매년 3차례 지원하며 지금까지 모두 466개 과제에 총 59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