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3190억원에서 3728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한다"면서 "이는 컨센서스 3070억원을 대폭 웃도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최근 MLCC 고점 논란이 불거지면서 14%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양호한 펀더멘탈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란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은 플래그십 모델 ASP 상승과 중국 수요 회복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이 예상된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부품이 재고조정을 거친다고 가정을 해도 MLCC 판가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삼성전기의 올해,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4.3%, 5.6% 상향 조정한다"면서 "삼성전기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고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