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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외인 매도에 2%대 급락…700선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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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외인 매도에 2%대 급락…700선 풀썩

신라젠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 제넥신 메디톡스 등 바이오주 약세
감마누, 모다, 지디 등 상장폐지 예정종목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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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1.54포인트(2.64%)내린 794.9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86포인트(0.11%)오른 817.39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강화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18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10억원, 97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7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5억7526만주, 거래대금은 3조913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기타서비스(-5.92%), 인터넷(-5.16%), 오락,문화(-4.04%), 제약(-3.95%), 출판,매체복제(-2.96%), 운송장비,부품(-2.95%), 비금속(-2.74%), 제조(-2.61%), 유통(-2.60%), 통신장비(-2.57%), 화학(-2.32%), 통신서비스(-2.26%), 소프트웨어(-2.12%), 의료,정밀기기(-2.11%), 정보기기(-2.06%), 음식료,담배(-2.06%), 기타 제조(-2.02%), 금융(-1.97%), IT H/W(-1.65%), 기계,장비(-1.55%), IT부품(-1.54%), IT종합(-1.51%), 종이,목재(-1.47%), 반도체(-1.44%), IT S/W , SVC(-1.40%), 섬유,의류(-1.39%), 건설(-1.07%), 통신방송서비스(-1.06%), 일반전기전자(-0.92%), 방송서비스(-0.76%), 운송(-0.70%), 컴퓨터서비스(-0.69%), 금속(-0.44%), 디지털컨텐츠(-0.28%) 순으로 약세를 시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컴투스(4.12%)를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마감했다. 컴투스는 대표작인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순위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신라젠(-14.42%)은 3거래일만에 10만원선을 붕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21만4447주)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바이오 대장주인 신라젠의 폭락에 에이치엘비(-6.39%), 코오롱티슈진(Reg.S)(-5.70%), 제넥신(-4.12%), 메디톡스(-3.93%), 셀트리온제약(-3.71%), 셀트리온헬스케어(-3.44%),바이로메드(-2.89%),나노스(-1.98%) 등이 하락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5.33%), 포스코켐텍(-4.70%),CJ ENM(-1.06%)등도 하락 마감했으며 펄어비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인터불스(29.90%)는 특별한 이슈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앤디포스(29.61%)는 장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대주주 변경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기대감이 만연해서다.

앤디포스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자사의 최대주주인 앤텍컴 외 4인이 보유 지분(1045만5600주·69.38%)을 '케이클라비스사이언스신기술조합 외 4인'에 모두 양도한다고 밝혔다.

지분 양수도 대금은 920억원이다.

아울러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도 결정했다고 추가로 공시했다.

화신테크(16.59%)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설에 급등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화신테크에 해당 소문이 사실인지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하이텍팜(16.01%),아시아종묘(15.11%), 텔루스(11.72%)등이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반면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감마누(-21.20%), C&S자산관리(-18.46%), 우성아이비(-18.33%), 모다(-12.32%), 바이오솔루션(-10.29%), 지디(-10.0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1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82개다. 보합은 69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