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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 인니서 깨끗한 물 확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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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 인니서 깨끗한 물 확보 지원

-인니 북수마트라 스마트워터그리드 구축 기술협력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이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에서 스마트워터그리드 구축을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이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에서 스마트워터그리드 구축을 위한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국토교통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이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정부와 함께 깨끗한 물 확보에 협력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이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메단시에 스마트워터그리드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업한다. 스마트워터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물의 생산·소비를 실시간으로 확인,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물 낭비를 줄이며 수질 관리에 용이하다.
연구단은 지난해 12월 인니를 찾아 시범 사업 예정지를 조사하고 협력 회의를 진행했었다. 향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염경택 연구단장은 “메단시 베라완 지역은 시범 사업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타당성 조사를 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허가와 지원이 필수적이다”이라고 당부했다.

무사 라젝샤 북수마트라 부주지사는 “사업 수행을 위해 연구단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인도네시아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이다. 세계 수자원의 6%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물 확보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내년까지 100% 안전한 식수 제공을 목표로 내걸고 상수도 시설 개선·이행 기관(BPPSPAM)을 운영 중이다. 장기적으론 2030년까지 모든 가정과 기업에 깨끗한 수자원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은 국토교통부의 연구개발(R&D) 사업단으로 2012년 7월 출범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차세대 물 관리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