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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휴스턴 LA 등 4개 도시서 5G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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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라이즌, 휴스턴 LA 등 4개 도시서 5G 서비스 시작

한국, 12월 공유기 형태의 5G 서비스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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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라이즌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즌이 5세대 통신망(5G)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일(현지 시간) 버라이즌은 4개 도시에서 5G 홈서비스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고속, 초연결성'이 장점인 5G 통신망은 자율주행차, 가상 스트리밍, 증강현실 등 기술의 필수조건으로 불리는 기술이다.

버라이즌은 휴스턴, 인디애나폴리스, 로스앤젤러스, 새크라멘토에서 5G 홈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자신들이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은 올해 12월 공유기를 이용한 형태의 5G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내년 3월부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번 버라이즌의 서비스 시작이 '세계 최초'라고 불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많다.

기본적으로 네 개도시로 그 규모가 한정되기도 했지만 공간의 제약이 없는 무선 통신망 형태가 아닌 가정에 설치되기 때문에 '이동성'이 전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외신들도 이런 한계를 지적하면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서비스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