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항공업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8일부터 인천~브리즈번 노선에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9 항공기를 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변동없이 운항 기종만 교체된다. 공급석은 약 3석 줄어들겠지만, 차세대 항공기가 운항되는만큼 고객의 편의성은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보잉 787-9 항공기는 기체 50% 이상을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항공기다. 기내 기압과 습도를 높여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다른 기종과 비교해 1.5배 큰 창문과 5인치 가량 높아진 객실 천정 높이,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는 기내 LED 조명으로 승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계 시즌 해당 노선 수요를 고려해 운항 기종을 교체한다"면서 "기존 A330-300 대신 보잉 787-9 항공기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