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르면 LG디스플레이는 중국에서 OLED TV 패널 21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 예상치였던 25만대보다 낮은 수치다.
단기적인 판매 전망치는 낮아졌지만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수요는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를 비롯해 중국 스카이워스와 하이센스 등이 OLED TV 진영에 합류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이 올해 300만대에서 2021년 100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시장은 OLED TV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꼽힌다. 내년 중국 OLED TV 시장은 올해에 비해 약 89% 성장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국 정부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 승인을 얻었다. 내년 3분기부터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주 8세대 LCD 라인 또한 OLED로 전환을 가속화해 추가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레드 TV 패널 판매량을 2019년 400만대, 2020년 700만대, 2021년 100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