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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해킹 사태' 한국인 정보는?…방통위 "확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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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해킹 사태' 한국인 정보는?…방통위 "확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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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글로벌이코노믹
페이스북 해킹으로 5천만 건에 이르는 개인정보가 탈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해킹과 관련하여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여부 및 유출경위에 대해서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이스북 해킹 사태는 '타임라인 미리보기' 기능 코드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타임라인 미리보기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자신의 프로필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해커들은 이를 이용해 페이스북 이용자 계정 취득에 쓸 수 있는 '엑세스 토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엑세스 토큰'은 이용자가 페이스북을 이용할 때 암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계속 로그인한 상태를 유지 시켜준다.

방통위는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