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7개 사업부를 6개로 재편하고 클라우드, 스마트 유통, 보안 등 기업간거래(B2B) 제품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은 텐센트가 올해 시장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을 계기로 중국 정부의 규제와 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분석된다.
올 들어 중국 정부는 '온라인 게임 총량제'를 시행하고 중독·선정성 등에서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게임의 판매를 금지 등의 규제에 나섰다.
이 때문에 텐센트의 주가는 올 들어 20% 하락하고, 2분기 순이익도 13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