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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사노피 피부암 치료신약 '리브타요', 美 FDA 승인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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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사노피 피부암 치료신약 '리브타요', 美 FDA 승인 허가

-美 제약사 '리제네론'과 협력 개발

사노피-아벤티스, 리제네론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
사노피-아벤티스, 리제네론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한아름 기자] 글로벌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피부암 치료 신약 '리브타요(Libitay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허가받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DA가 리브타요를 편평세포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승인했다.
리브타요는 사노피-아벤티스와 미국제약사 리제네론(Regeneron)의 협력으로 피부암치료제 적응증 획득에 성공한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정상적으로 인체 내 활동 중인 면역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이다. 암세포에 의해 무력화되는 인체 내 '면역계'를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기존 항암제와 차별된다.

리브타요의 승인으로 사노피는 피부암치료제 시장에서 판매 수익을 크게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브타요가 적응증을 획득한 편평세포암은 기조세포암, 흑색종에 이어 발병률이 높은 '3대 피부암'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자외선, 오존 등에 노출이 잦아지고 고령화 등으로 인해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도 맥락을 함께 한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