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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10월 1일~7일 중국 국경절 등 훈풍 vs 반도체 업황우려…3분기 실적호전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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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10월 1일~7일 중국 국경절 등 훈풍 vs 반도체 업황우려…3분기 실적호전주 노려라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3분기 기업실적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8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미국 경기 호조, 달러 강세 둔화 등을 꼽았다.
하락요인으로 반도체 업황 우려, 미중 무역분쟁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3분기 어닝시즌 시작이다.

10월초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된다.

최근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7.2조원, 중간값은 17.1조원으로 2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참고로 외국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이보다 낮아 삼성전자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시 외국인 시각이 긍정적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코스피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4주전 대비 -0.5% 하향조정 중이다.
현재 전망치대로라면,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2%,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은 55.5조원, 4분기 영업이익은 50.4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 실적 프리뷰가 진행된 최근 1개월 ERR(Earnings Revision Ratio)은 -3%로 실적 상향 종목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단기 수급은 3분기 고점 논란보다는 3분기 실적호전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10월 1일~7일 중국 국경절도 빅이벤트다. 국경절에서 광군절로 이어지는 중국 소비 이벤트 시작한다.

글로벌여행플랫폼인 씨트립(Ctrip)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에는 약 700만명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소비는 7300위안을 예상한다.

연령별로는 25~30세 27.7%, 20~25세 27.6%, 30~35세 19.9%의 분포됐다.

전체 여행 인구 중 3선 이하 도시인구가 53.6%를 차지하며, Top3 여행지는 일본, 태국, 홍콩이나 한국도 중국 관광객 유입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호조에도 다음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의 눈높이는 높지 않다”며 “미국 매크로 서프라이즈인덱스도 보합권 등락중이며 미중 무역분쟁이 소강된 상황에서 3분기 실적 시즌 도래로 실적호전주 중심의 종목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