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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중남미서 AI 탑재 제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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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G전자, 중남미서 AI 탑재 제품 확대

LG전자가 지난 17~20일 멕시코에서 개최한 'LG 이노페스트'.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지난 17~20일 멕시코에서 개최한 'LG 이노페스트'. 사진=LG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ThinQ)’ 탑재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1일 관련 업계 따르면 LG전자는 씽큐를 적용한 제품을 중남미에 연달아 내놓는다. 이미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와 트윈워시 세탁기를 비롯해 의류관리기 등으로 AI 탑재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씽큐는 지난달 31일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와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으로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와 세균을 없애준다.

음성 명령으로 의류 관리 코스를 설정, 제품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제품 상태와 진단 결과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인스타뷰 냉장고 씽큐는 투명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스크린 터치를 통해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고 다양한 조리법을 추천받을 수 있다. 식사를 하며 음악을 듣을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두 개의 세탁기가 결합한 트윈워시 △주변 환경과 소비자 기호에 맞춰 최적으로 작동하는 휘센 씽큐 에어컨 △스마트 인버터 기술로 섬세한 온도 조절을 자랑하는 광파오븐 네오셰프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코스를 선택·제어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 쿼드워시 △자발광을 바탕으로 높은 화질을 제공하는 LG 올레드 TV AI 씽큐 등도 중남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멕시코에서 신제품 발표회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열고 고객과 소통에 났다. 지난달에는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출시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