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우즈베키스탄항공과 만나 파트너십을 유지 및 확대키로 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양사 간 긴밀한 협력 증진하고, 승객과 화물 운송에 대한 업무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우즈벡항공의 인연은 9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 대한항공이 지난 2009년부터 우즈벡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실시해 온 것.
'코드셰어(Codeshare agreement)'라 불리는 공동운항은 특정 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가 좌석 일부를 다른 항공사와 나누어 운항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공항의 슬롯이 부족하거나 항공동맹체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이 중 프리세일 방식은 가장 적극적인 영업 방법이다.
같은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소속인 우즈벡항공과 대한항공도 공동운항을 통해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ㆍ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운영해 온 것이다.
이전까지만 해도 우즈베키스탄항공만 대한항공 항공편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했지만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서비스 품질이 높아졌다고 판단함에 따라 양사간 공동운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3회,우즈벡항공이 주 2회 운항해 현재 왕복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양사는 또 앞으로 승객과 화물 운송 부분 업무 협력을 확대하고, 두 나라간 국제항공 운송의 발전 강화를 위해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특별히 새롭게 업무 협력이 진행되기 보다는 기존 제휴 업무를 계속 이어가면서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