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타카타 에어백 공포' 또 불거져…혼다, 8만6000대 리콜

공유
1

'타카타 에어백 공포' 또 불거져…혼다, 8만6000대 리콜

프리드, 인사이트, 피트 등 6개 차종 에어백 결함 발견

혼다 프리드와 인사이트 등 6개 차종이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자료=혼다이미지 확대보기
혼다 프리드와 인사이트 등 6개 차종이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됐다. 자료=혼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공포의 타카타 에어백 결함 문제가 일본에서 또 다시 불거졌다. 혼다는 27일 국토교통성에 승용차 '프리드(freed)'와 '인사이트' 등 6개 차종에 대해 조수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결함을 이유로 리콜(회수·무상 수리)을 신고했다.

혼다의 이번 리콜은 조수석 쪽의 에어백 인플레이터가 환경 온도 및 습도 변화의 반복에 의해 가스 발생제가 열화하는 결함이 발견됐으며, 그로 인해 에어백 전개 시에 인플레이터 내압이 이상 상승하여 인플레이터 용기가 파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차량은 2014년 1월 6일부터 2015년 3월 30일 생산된 프리드 및 프리드 스파이크 7만950대, 피트 셔틀(Fit shuttle) 1만5013대, 인사이트 및 인사이트 익스크루시브 594대, 피트 EV 10대 등 총 대수는 8만6567대에 달한다.

혼다는 해당 결함 차량에 대해 전체 차량 조수석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대응하는 신제품으로 교체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