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롯데카드, 테크콤 파이낸스 인수 완료…영업 '시동'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롯데카드가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 인수와 관련 모든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이로써 롯데카드는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발급 자격을 가진 최초의 한국 신용카드 회사가 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지난 19일 롯데카드에 사업권 발급을 승인했다. 테크콤 파이낸스는 공식적으로 롯데카드의 베트남 유한책임회사가 된 셈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 테크콤파이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최종 인허가를 받았다.

롯데카드가 인수한 테크콤파이낸스는 신용카드·할부금융·소비자대출 등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한 소비자금융 회사다.

이번 인수로 롯데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에선 처음으로 베트남의 소매금융과 신용카드 운영 라이센스를 획득하게 됐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