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이 영국 태양광 사업에 대폭 투자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투는 영국 최대 신재생 에너지 투자기업인 옥토퍼스와 1억7000만 파운드(약 249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옥토퍼스가 현지 15개의 태양광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컨소시엄 계약으로 한투 외에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 국내 업체로 구성됐다.
옥토퍼스는 이번 계약으로 현지 태양광 자산을 확보해 자사 총자산이 23억 파운드(약 3조3621억원)로 불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된 15개의 태양광 자산에 대한 출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옥토퍼스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실물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옥토퍼스 측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투자자들과 파트너가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