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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4조원… 건설경기 회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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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4조원… 건설경기 회복세 지속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5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부터 이어지는 건설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54조원으로, 주체별로 공공은 10조7000억원, 민간은 43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정부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으나, 전 분기(17조1000억원) 대비 37.4% 감소했다. 민간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이 42조9000억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건설사들이 수주한 현장 착공이 본격화되면서 계약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토목은 1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나 1분기에 도로 및 철도공사가 집중되면서 전 분기 대비 53.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27조 4천억 원, 비수도권이 0.3% 증가한 26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택시장 호황 등 호재로 회복세가 이어지는 추세”라면서 “해외에서도 수주낭보가 잇따르고 있어 올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