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10월 7일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을 치른다.
브라질의 여론조사업체 이보페(Ibope)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극우 성향의 사회자유당(PSL) 소속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가 27%로 선두에 나섰다.
2위는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로 21%를 얻었다.
브라질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벌이도록 되어 있다.
통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를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3위는 민주노동당(PDT) 시루 고미스 후보로 12%, 4위는 브라질사회민주당(PSDB) 제라우두 아우키민 후보로 8%, 그리고 5위는 지속가능네트워크(Rede) 마리나 시우바 후보로 6%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후보 5명 모두 50%에 미달해 1위 보우소나루 후보와 2위 이다지 후보의 결선투표가 예상된다.
두 사람이 결선 투표에서 대결하면 42% 대 38%로 아다지 후보의 승리가 전망됐다.
결선투표는 10월 28일 치러진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