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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원작자 주호민 사로잡은 차별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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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원작자 주호민 사로잡은 차별점은?

영화 '신과함-죄와 벌'이 SBS에서 8시45분부터 방영된다. 캡처=네이버 영화.
영화 '신과함-죄와 벌'이 SBS에서 8시45분부터 방영된다. 캡처=네이버 영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오늘 SBS에서 방영되는 가운데 웹툰 원작과는 차별화된 포인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26일 오후 8시45분부터 SBS에서 방영된다. 이 영화는 만화가 주호민의 원작 ‘신과 함께’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은 원작의 느낌에 충실하면서도 차이점을 분명하게 둬 영화만의 매력을 살렸다.
먼저 ‘자홍’은 웹툰 속에서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영화에선 소방관으로 등장한다. 웹툰에서 과로사를 당해 저승에 발을 디딘 것과 달리 화재 현장에서 여자아이의 목숨을 구하다 사고사를 당한다.

김 감독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은 다르지만 캐릭터의 본질은 같다. 2시간 여 동안 캐릭터의 감정을 잘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필사적인 인물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화에선 자홍을 위기 상황에서 구출해내는 진기한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 역할을 저승 삼차사가 대신하도록 했다. 자홍의 동생 수홍도 새롭게 등장해 웹툰에는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상영 당시 웹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 영화는 상영 기간 1400만이 넘는 관객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주호민 작가는 트위터에 “어제 ‘신과함께-죄와 벌’을 봤다. 한순간도 지루함이 없었고, 진기한 변호사의 부재는 잘 느껴지지 않았다. 폭풍눈물 구간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란다. (원작의 폭풍 눈물 구간과 같다) 멋진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