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코스피와 코스닥도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미국 금리인상의 태풍을 맞게 될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1.50%인 한국의 기준금리와 금리차이가 최대 1.75%포인트까지 벌어진다. 한국증시의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는 이른바 긴축 발작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26일 오전에 끝난 뉴욕 증권거래소(NYSE) 거래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9.84포인트 비율로는 0.26% 하락한 2만6492.21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 비율로는 0.13% 내린 2915.5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4.22 포인트, 비율로 0.18% 상승한 8007.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초 비상 상황이다. 주식은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요동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금리 결정이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거친 발언을 내놓은 것도 뉴욕증시 다우지수 등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공정하고 상호적인 시장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다고 불공정 무역 문제를 제기한 뒤 무역에 대한 남용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불공정한 무역으로 우리의 노동자가 희생되고 기업들이 속고 우리의 부가 약탈당하고 이전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0% 상승한 12.48을 기록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