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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시장 상인만 노린 사기꾼…상품권 돌려막기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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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시장 상인만 노린 사기꾼…상품권 돌려막기 '덜미'

순진한 시장 상인만 노린 사기꾼 A(52·여)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기꾼은 시장 상인들 7명에게 접근, 상품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그 차액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시장 상인들은 투자 대비 수익금이 크다고 판단, 41차례에 걸쳐 투자금 3억5000만원을 이 사기꾼에 건넸다.
하지만 상품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형태의 고수익은 없었다. 그저 시장 상인들을 고수익으로 현혹해 그들의 돈을 가지고 수익금을 나눠주기 바빴다. 사기꾼은 3억5000만원 중 2억원을 수익금 명목으로 돌려막았다.

이 같은 사기 행각은 부산에서 벌어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6일 A(52·여)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고소가 접수되자 수사를 벌여 사상구의 원룸에 거주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