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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서울 여행 추천 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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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서울 여행 추천 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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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아시아 최초로 중국 대표 IT기업 텐센트(Tencent, 騰訊)와 개인 맞춤형 서울 여행 루트를 추천해 주는 미니앱 ‘나의 여행지 테스트’를 공동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과 텐센트가 함께 선보이는 미니앱은 개인이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에 대한 테스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여행 루트를 추천해주는 것으로, 기존 위챗 앱 서비스에서 연동되는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지난달 출시됐다.

특히 이 앱은 그간 여행 정보가 다소 부족했던 강남권의 볼거리, 미식, 쇼핑 정보 등을 다채롭게 담아 싼커(개별 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 내 해외여행을 주도하는 지우링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 링링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층을 주 타깃으로 반포 서래마을, 가로수길, 예술의 전당, 세빛섬 등 강남의 관광지를 유용하게 소개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출시 직후 지난 19일까지 한달 여간 집계된 서비스 이용 횟수는 약 32만9000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우리나라 방문 희망 기간별 각종 엔터테인먼트형 정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서울 관광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과 손을 잡은 텐센트는 명실상부 중국 최대의 IT 기업으로, 아시아 IT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페이스북에 견줄 만한 기업으로 꼽힌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