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브리핑을 하고 "두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조방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협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비공개 회담은 81분간 이어졌다. 회담에서 한미 두 정상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끝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가 논의되고 있으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개방적이고 훌륭하다.그의 협상타결에 대한 큰 열정을 확인했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pretty soon)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가 논의되고 있으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햇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제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 내부에서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공식화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기대를 밝히면서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에 만나 비핵화를 조속히 끝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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