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61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험금, 이자 등을 빼고 가계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다.
산술적으로 보면 2030 청년 가구가 15년 3~4개월을 꼬박 모아야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아파트 한 채 값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청년 가구가 내 집 마련 자금을 모으는 데 걸리는 기간은 점차 길어져, 2014년 1분기엔 10년 걸렸지만, 2015년 4분기엔 12년 3~4개월로, 지난해 4분기에는 13년 7~8개월로 길어졌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