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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LCC 타면 무슨 일이? "편안한 서비스에 즐거움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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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LCC 타면 무슨 일이? "편안한 서비스에 즐거움은 덤"

- 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기내 이벤트 풍성…명절 간식도 제공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공항 및 기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공항 및 기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공항 및 기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연휴 기간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편안한 비행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진에어는 추석 당일인 24일에 김포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 국내선 탑승권 소지자면 어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에게는 진에어 로고 상품 등이 증정된다.

행운의 룰렛 이벤트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 위치한 진에어 발권 카운터 앞에서 9시부터 11시까지,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내 이벤트도 마련됐다. 추석 당일인 24일 김포~제주(LJ311), 청주~제주(LJ585), 광주~제주(LJ593), 부산~제주(LJ563) 노선 등 국내선 탑승객 대상으로 객실승무원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이벤트와 기내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인천~다낭(LJ079)노선 항공편 탑승객 대상으로는 OX퀴즈 게임과 풍선 아트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진에어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협업해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상품, 루나파크 이용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도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부 편수에서 기내 이벤트팀을 운영한다.

23일엔 TW127편(인천-다낭)에서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하는 티하모니(t'Harmony)팀이, TW667편(김포-송산)에서는 다양한 악기 선율을 선보이는 티심포니(t'Symphony)팀이 각각 탑승해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추석 당일인 24일은 TW137편(대구-세부)에 대구성악팀이, 25일은 TW271편(인천-오키나와)에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를 선물하는 '캘리웨이'팀이 함께 한다.
아울러 이벤트 항공편에 탑승한 전 승객들을 대상으로 보름달 모양의 손거울을 증정하고, 한가위와 관련된 단어를 주제로 재미있는 '빙고게임'이 진행된다. 또한, 추석의 분위기를 살려, 티웨이항공이 준비한 종이에 소원을 적은 분들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선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15kg에서 5kg을 추가한 20kg까지 확대한다. 연휴 기간 고향을 오가며 짐이 많은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로,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국내선 7개 전 노선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아시나항공을 비롯해 LCC들은 연휴 동안 특별한 명절 간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통 유과와 식혜, 송편 등이 포함된 기내식을 좌석 등급에 따라 선사하고, 에어부산은 추석 당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강정을 나눠준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전 승객에게 한과를 제공하고,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일부 항공편에 식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거나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공항이나 기내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명절 간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