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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추석 상차림, 보관·조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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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추석 상차림, 보관·조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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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명절 음식의 보관과 조리에 주의해 식중독과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구입한 명절음식 재료들은 바로 냉장고와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고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장기간 보존을 필요로 하는 육류와 어패류 등의 경우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고 온도 변화가 큰 냉장실 문 쪽은 금방 섭취할 음식을 보관해야한다.

냉동 상태의 육류와 생선의 경우 활동을 멈췄던 세균이 잘못된 해동과정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어 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바람직한 해동방법은 전자레인지 해동과 냉장 해동이며 흐르는 물에 해동할 경우에는 반드시 4시간 안에 마무리해야한다. 또한 온수에 해동하거나 상온에서 물에 담군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방법은 세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한다.

세균 번식에 유의해야하는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 시에는 주변에 익히지 않고 그냥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명절음식에 빠지지 않는 토란, 고사리, 콩류에는 위해성분을 일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서 재료를 준비해야한다.

명절음식을 조리 시 주의사항으로는 먼저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날로 먹는 채소 등을 만지면 식중독균의 교차오염이 있으므로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또한 조리된 음식을 보관 시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에,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해야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한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