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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 '메르스 이참에 바로 알고 공포보다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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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 '메르스 이참에 바로 알고 공포보다는 예방'

[글로벌이코노믹 전안나 기자] 지난 20일 강원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40대 환자가 보도된 가운데 인천에서 또다른 메르스 의심 환자가 속출, 추석 연휴에 걱정이 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50살 A에게서 메르스 증상을 발견, 격리 조취 후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A씨는 1차 검사결과는 음성으로 나온 상태다.
이에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해외 여행 시 각별한 주의를 통해 메르스에 대한 공포를 적극적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메르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을 의미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인후통, 구토를 동반한 설사가 있다.

2~14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세가 드러난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낙타와 접촉, 생 낙타유 섭취, 메르스 환자와 직접 또는 긴밀한 접촉이다.

따라서 메르스 감염 개연성이 높은 중동지역을 여행 준비 중이거나 귀국을 준비하는 이들은 위의 증세 중 한 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즉시 당국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 감염 주의 국가는 바렝니,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쿠웨이드, 레바논,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등이다.

여행 중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낙타접촉 및 낙타생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해야한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도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전문기관은 권고하고 있다.

물과 비누로 자주 손을 씻어야 하며 비누가 없으면 알코올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해주면 좋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도 가급적 피하면 좋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