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을 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지역 매매거래지수는 22.0으로 지난 7월 23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낮았다.
또 시중은행이 새로운 특약 문구와 추가 약정서를 준비하면서, 신규 대출이 사실상 끊긴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거래지수는 부동산 3500곳을 조사해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를 나타낸 수치로, 100을 초과하면 거래가 활발, 미만이면 한산하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서울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경한 의지와 맞물려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공급책이 발표되지 않은 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집 값을 오르게 할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