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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해외주식] 빈홈즈(VHMVN), 베트남 부동산 엘로칩 ‘시선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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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해외주식] 빈홈즈(VHMVN), 베트남 부동산 엘로칩 ‘시선고정’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편집자주] 추석연휴기간에 국내증시가 휴장하면서 해외주식이 조명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등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우량해외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경우 고수익률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추석연휴기간동안 지갑을 두툼하게 할 만한 해외우량주식을 소개한다.

베트남 VN지수는 연초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섹터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부동산 섹터가 선전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주요 부동산 개발 업체인 ‘빈그룹’과 ‘노바랜드’ 주가는 지난 7월 기준으로 각각 연초대비 +67.3%, +20.7% 껑충뛰었다.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부동산섹터의 영향력도 강화되고 있다. 2018년 7월 30일 기준 부동산 섹터의 비중은 26.9%로 2016년 대비 약 10%p 상승했다

베트남 주요도시(호치민시, 하노이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이들 부동산 개발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승승장구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과 내국인의 부동산 수요증가로 호치민시의 아파트 평균가격도 2013년을 기점으로 수직 상승해 사상 최대치(2355달러/m2)를 기록했다.

그 뒤 호치민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00달러/m2를 지속 상회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격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그 배경으로 △도시화 비율 상승(현재: 34%, 2020년 정부 목표치: 45%) △가계 소득 증가에 따른 주택보유율 상승 가능성 △외국인 투자 증가 및 도시 인프라 개발 가속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농수산업종의 평균 임금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도심지역에서의 임금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농촌지역 젊은층들이 도심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핵가족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핵가족 수가 늘어나게 된다면, 아파트에 대한 수요와 자가 보유율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베트남 부동산에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호재다. 지난 2015년 7월 이후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들에게 매매 목적의 부동산 매입을 허용하자 외국계 자금이 베트남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됐다.

지난해 부동산FDI(외국인직접투자)는 사상최고치인 30.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는 7월까지 56억달러로 눈덩이처럼 늘어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흥미로운 점은 투자 규모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전체 FDI에서 부동산 투자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이라며 .”과거 부동산 FDI 부문의 투자 비중은 8.5%로 낮은 수준이었던 반면, 2018년에는 24%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외국인뿐아니라 내국인의 부동산 거래 비중이 확대와 맞물리며 주거용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종목이 베트남의 대표 주거용 부동산 개발 기업인 ‘빈홈즈(VHMVN)’다 중저가 주거용 부동산 브랜드인 ‘빈시티’(VinCity)를 출시한 바 있다

‘빈홈즈(VHMVN)’는 2018년 3개의 ‘빈시티’ 프로젝트를 분양 개시할 예정이며, 같은 프로젝트가 기업 이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이밖에도 중저가 아파트를 분양중인 노바랜드(Novaland, NVL VN), 남롱(Nam Long, NLG VN), 닷산(Dat Xanh, DXG VN), 캉 디엔(Khang Dien, KDH VN) 등도 관심종목이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시화 비율 상승, 가계 소득 증가, 인프라 개발 가속화 등으로 베트남의 중저가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 중저가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