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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사' 임내현 전 국회의원, 누군가 보니…"사고기록장치(EDR) 장착 의무화 만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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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사' 임내현 전 국회의원, 누군가 보니…"사고기록장치(EDR) 장착 의무화 만든 장본인"

임내현 전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임내현 전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임내현 전 국회의원이 21일 새벽 교통사고 숨졌다.

임 전 의원은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서초동 남부순환로에서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1952년 광주에서 태어난 임내현 전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1974년 16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의 길을 걸었다. 2003~2004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2004~2005년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2005년 제29대 법무연수원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제19대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2016년 국민의당 법률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 차량 내 이벤트 기록 저장 장치 설치의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는가 하면, 고액 세금 체납자의 여권발급을 제한하는 법안 등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이 임 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며 정계에서 물러났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