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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으로 관광객 유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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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으로 관광객 유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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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전북 순창군이 민선 7기 4대 관광자원개발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이 지난 7월 착공되면서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은 68억원을 투자해 적성면 채계산 중턱 75~90m 지점에 270m 길이의 구름다리와 산책로,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착공해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적성면 사업 현지에서 사업 안전과 무재해, 근로자의 건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기원제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정성균 군의회 의장, 시공사, 지역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이 추진 중인 구름다리는 평균높이 83m, 길이 270m로,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 220m보다도 50m나 길다.

또다른 현수교인 소금산 출렁다리 200m, 감악산 출렁다리 150m보다 길어서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 개통한 파주 감악산 현수교 관광객이 연간 80만명에 이르고 있는 현 추세로 볼 때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는 섬진강 구름다리는 군이 목표로 하는 500만명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그 밑으로 국도 24호선이 지나가고 있어, 국도를 오가는 차량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순창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외에도 ‘순담 메타서클 프로젝트’가 완공돼 담양에서 순창까지 메타세콰이어길이 이어진다면, 담양에서 유입된 관광객이 섬진강 구름다리까지 연계되는 관광로드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은 한해 100만명을 유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이라면서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농산물 판매소, 지역인력 활용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