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개소한 HTP 메모리 솔루션 동유럽 법인에서 벨라루스 주립 대학(BSUIR)과 공동 연구실을 개설했다.
이번 연구실 개설로 복잡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양성해 채용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6월 HTP에 둥지를 튼 이후 최근 사무소를 확장해 HTP 내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개소한 사무소는 2000㎡ 규모로 직원은 200여 명이 상주한다. 법인 설립 초기보다 인력이 3배 이상 늘었다.
SK하이닉스 측은 "벨라루스 정부에서 제공하는 '30일 무비자 제도' 등의 지원으로 현지 사업 확장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매년 벨라루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TP는 벨라루스에서 특별 세금 및 법적 제도가 적용되는 특별 경제 구역으로 입점해 있는 업체들은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를 포함한 세금 대부분이 면제된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