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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9/21 미국 디지털 산업 신화가 무역분쟁 우려 잠재우다…뉴욕시장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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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9/21 미국 디지털 산업 신화가 무역분쟁 우려 잠재우다…뉴욕시장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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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뉴욕시장은 본격적으로 무역분쟁의 우려에서 벗어나고 있는 분위기다. S&P 5000.78% 상승해서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지수 0.95%, 나스닥 0.98% 상승했다. 지수 상승은 S&P지수의 비중이 가장 큰 IT, 헬스케어, 금융이 이끌었다.

가장 친화적인 미국 행정부가 이끄는 경제 성과와 IT와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에 뉴욕 시장은 다시 환호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무역분쟁의 우려도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잠재웠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정책의 효과는 기업 이익의 증가가 7000억 달러, 개인 및 기업 감세 2000억 달러, 정부 제정지출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

미국 디지털 산업의 성장은 다우, S&P, MSCI 등 주요 지수의 섹터(산업분류)를 변경시킬 예정이다. IT, 방송, 일반 소비재의 디지털 중심 기업을 추려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중국의 수입관세 인하 움직임과 위안화 절하 자제 움직임에 시장은 무역분쟁이 단기적 잡음으로 그칠 것이고 중국이 결국은 미국의 요구대로 양보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미국 행정부가 요구하는 IT기술 이전 금지, 지적재산권보호, 무역적자 해소는 결국 미국에 큰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7%, 애플은 0.8% 상승했다. 기술주 지수는 1.2% 상승했다. 한편 FAANG 그룹 중 넷플릭스만 0.4%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1.8%, 알파벳은 1.5% 상승했다.

달러지수 하락도 뉴욕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달러약세는 수출가격 하락으로 수출기업에는 호조다. 여기에 1조 달러에 이르는 감세와 재정정책의 효과가 계속될 것으로 믿는 시장 분위기가 영향을 주고 있다

-중 무역분쟁 민감 주인 보잉은 0.6%, 캐터필라는 2.0% 상승해서 미-중 무역분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록히드 마틴 등 방위 산업주는 한국의 남북회담 효과로 하락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