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6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사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다만, 노조 측이 향후 사측의 노조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인 안이 있으면 언제든 교섭에 임할 계획이라고 전해 추가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다.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은 "2018 임금교섭에서 노측 최종안은 각직종,직급 5.1% 캐빈 비행수당 5% 요구했지만, 사측은 4% 캐빈 비행수당 2% 제시했다"면서 "더 이상 노동조합의 조정안은 낼 수 없으며 더 이상의 교섭은 의미가 없음을 사측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하여 전향적인 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