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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 골프선수 미국 골프장에서 살해 당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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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 골프선수 미국 골프장에서 살해 당해 "충격"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살해된 셀리아 바르킨 아로자메나. 사진=유럽골프연맹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살해된 셀리아 바르킨 아로자메나. 사진=유럽골프연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스페인의 여자 골프선수인 셀리아 바르킨 아로자메나(22)가 18일(현지 시간) 살해된 채 미국의 한 골프장에서 발견되는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바르킨 아로자메나는 스페인 출신의 여자 프로골프 선수로 아이오와주립대학에 재학 중이었다.

미국 아이오와주 경찰은 그녀를 살해한 혐의로 콜린 다니엘 리차드스(22)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바르킨 아로자메나는 폭행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살해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적이 드문 골프장 외곽 코스에서 그녀의 골프백이 발견되고 시신도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혼자 라운드 연습을 하던 도중 리차드스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바로킨 아로자메나의 모국인 스페인 언론들도 19일(현지 시간) 그녀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며 애도를 표했다. 그녀는 아이오와주립대학의 '올해의 선수'로 뽑히고 전미오픈선수권에도 출전하는 등 전도가 유망한 골퍼였다. 곧 LPGA 데뷔도 예정되어 있었다.

추리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골프장 살인사건'의 내막은 아이오와 경찰의 20일(현지 시간) 브리핑을 통해 일단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