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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지구촌 평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위한 실천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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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지구촌 평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위한 실천방안 모색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세계인권선언 70주년과 UN 세계평화의 날(9월 21일) 제정 37주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채택 3주년을 맞아 경희대학교와 서울특별시, 국가인권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2018 서울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전 9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 및 국제 평화협력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공적개발원조(ODA)와 평화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권과 평화의 연계인 평화권의 의미를 한반도 평화협력 시대의 맥락에서 성찰하고, SDGs와 연계해 지구촌 차원의 평화‧인권분야 공공외교 및 국제개발협력의 주 의제로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한반도 분단 및 지구촌 폭력 희생자 애도 묵념, 안토니오 쿠테헤스 UN사무총장의 세계평화의 날 메시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조인원 경희대 총장,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영애 국가인원위원회 위원장,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단장의 기조연설, 패널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문아영 피스모모(PeaceMomo) 대표, 이대훈 성공회대 평화학 연구교수, 손혁상 경희대 공공대학원장, 이경아 외교부 개발협력심의관 등 평화와 인권 및 국제개발협력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평화권 선언과 SDGs 실행을 위해 서울평화포럼 선언문을 채택한다. 선언문은 UN의 평화와 인권, 지속가능발전분야 의제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 ‘평화, 번영 및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평창 올림픽 1주년 기념 평창평화포럼 등 다양한 활동 등을 담고 있다.

서울 평화포럼 취지문

2018년 9월 21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날27주년입니다. 유엔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인 올해 평화의 날 주제를 2016년 유엔 총회가 채택한 평화권 선언으로 정했습니다. 이러한 유엔의 요청에 따라 오늘과 내일 전 세계 곳곳에서 평화권을 주제로 대화와 토론, 집회와 캠페인이 전개됩니다. 평화가 보편적이고 불가침한 인권이라는 의미의 평화권 제정은 앞으로 지속적인 변화의 파도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다음주 9월 25일은 유엔 총회가 2015년 채택한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 즉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3주년입니다. SDGs는 2030년까지 ‘평화롭고 정의롭고 포용적인 사회’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실천하고 성취해야 할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DGs에는 기아와 빈곤퇴치, 일자리와 불평등, 기후변화와 생태계 보호, 평화와 인권 등 다양한 지구적 과제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특히 SDG 16번 목표에는 평화, 인권, 민주주의, 반부패 등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관련 세부목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엔은 SDGs를 사람, 번영, 지구, 평화 및 파트너십 - People, Prosperity, Planet, Peace and Partnership – 다섯 개 주제로 구분하였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 평화의 날 메시지에서 평화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세계인권선언을 가이드로 삼아 SDGs를 달성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