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은 최근 알 바티나 지역에 두 개의 독립 수자원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입찰 요청서(RFQ)를 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0년 간 전 세계 해수담수화 시장 누적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지난 30여 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중동과 중남미 지역에서 총 28개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플랜트 건설사인 JGC와 오만 수전력조달청이 발주한 총 사업비 2300억원 규모 샤르키아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을 통해 오는 2021년 4월까지 이번 담수 플랜트를 완공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어떤 프로젝트건 회사와 방향이 맞으면 입찰 참여는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