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서명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은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성사될 경우 최초로 북한 최고 지도자가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된다.
김 위원장의 방남은 남북관계에 역사적 전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김 위원장의 방남 시기에 맞춰 남북미 정상 종전선언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경우 평양에서 최초로 선보인 정상간 카페러이드가 서울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문 대통령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전날 1차 회담과 달리 배석자가 없는 단독회담이었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6개 분야의 합의가 담겼다.
합의 내용으로 △전쟁위험 제거와 적대관계 해소 △민족경제 발전을 위한 대책 강구 △이산가족 문제 해결 위한 협력 강화 △다 분야 협력 교류 추진 △핵위협 없는 평화 터전 일구기 △김 위원장 서울 방문이 나왔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