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과 윤보미는 올리브의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 촬영 차 해외 숙소에 머무르던 중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 20대 남성인 스태프는 두 사람의 방에 보조배터리 모양 장비를 놓아두고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측은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몰카 장비를 설치한 방송 스태프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