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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일본경제 급브레이크, 무역수지 돌연 적자 반전…국제유가 상승 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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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일본경제 급브레이크, 무역수지 돌연 적자 반전…국제유가 상승 수입 급증

일본경제에 국제유가 비상등이 켜졌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대금이 늘어나 일본의 무역수지를 적자로 반전시킨 것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경제에 국제유가 비상등이 켜졌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대금이 늘어나 일본의 무역수지를 적자로 반전시킨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 일본경제에 국제유가 비상등이 켜졌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 대금이 늘어나 일본의 무역수지를 적자로 반전시킨 것이다.
일본 재무성은 19일 무역통계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일본의 수출은 6조6916억엔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문제는 수입이다.

8월 중 일본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나 늘어난 7조1362억엔에 달했다.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수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다.

그 바람에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8월 수출에서 수입을 뺀 일본의 무역수지는 4446억엔 적자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상승이 잘 나가던 일본의 무역수지를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시킨 것이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