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라리는 몬차 SP1(1인승)·SP2(2인승) 이미지와 스펙을 공개했다. 과거 레이싱카였던 750 몬차·860 몬차를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이들 차량은 한정판 모델로, 전 세계에 단 200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미정이나 업계에선 4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페라리 812 슈퍼페스트에 기초해 개발됐으며, 탄소 본체와 알루미늄 차대 및 가죽 인테리어로 제작됐다.
신형 SP1과 SP2의 엔진은 V12 6.5ℓ 자연 흡기로 최고출력 809마력을 낸다. 단 2.9초로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0km/h까지는 7.9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300km/h 정도다. 윈드실드가 없는 모델로, 드라이버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