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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태국대사관·쿠팡, "‘태국몰’ 열고 태국 제품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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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태국대사관·쿠팡, "‘태국몰’ 열고 태국 제품 알린다"

주한 태국 상무관실과 쿠팡은 쿠팡에 '태국몰'을 열고 다양한 태국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사진=김형수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주한 태국 상무관실과 쿠팡은 쿠팡에 '태국몰'을 열고 다양한 태국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사진=김형수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쿠팡에 태국 상품 전용관 ‘태국몰(Thai Mall)’이 생긴다.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Promotion·이하 DITP) 소속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쿠팡과 태국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태국몰’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국몰'은 쿠팡에서 문을 여는 첫 번째 국가 전용몰이다.

위라씨니 논씨차이(Vilasinee Nonsrichai) 주한태국대사관 상무담당 공사 참사관은 “태국 정부는 한국에서 약진 중인 전자상거래 중요성 인식하고 있다”며 “이에 로켓배송 등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태나고 있는 쿠팡과 손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달 7일 태국 식품 스토어를 열었다. 스낵, 건조식품, 초콜릿, 전통차, 팟타이, 태국소스 등 700종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은 태국 식품 스토어를 ‘태국몰’로 확장하고 쿠팡 웹사이트와 앱 첫 번째 화면에 ‘태국몰’을 노출하기로 했다.

또 식품에 한정됐던 취급 품목을 늘린다. 홈웨어, 뷰티, 반려동물 용품, 인테리어, 가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태국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네 달에서 여섯 달에 걸쳐 수요를 보며 꾸준히 상품을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ITP는 쿠팡에 다양한 태국 제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 수입업체, 쿠팡 구매자, 태국 수출·수입업체 사이의 비즈니스 매칭을 도와 여러 태국 제품을 조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쿠팡과 함께 태국 생산업체·수출업체와 한국 수입업체들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준과 한국 수입 규정 등을 이해하고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한다.

주한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 관계자는 “모든 한국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태국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한국에서 더 많은 태국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