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에서 안전기준을 넘은 라돈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베개커버는 타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올해까지 판매된 제품의 수량은 3만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의 원인중 하나인 라돈은 색·냄새·맛이 없는 기체로 지구상 곳곳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성 물질이다.
미국환경보호국(US EPA)은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폐암 원인이라고 규정,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라돈은 체내에 호흡을 통해 흡수된다. 만약 폐에 들어올 경우 염색체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폐암이 생길 수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