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아 전처를 힘들게하는 '나쁜 아빠'들의 명단을 공유하는 '배드 파더스'(Bad Fathers)라는 사이트에 이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최희섭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김유미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에 태어난 자녀 1명은 엄마인 김유미가 키우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희섭은 전처 김유미에게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배드 파더스' 명단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이트는 양육비를 지급하는 동시에 명단을 수정하지만 아직까지 최희섭의 이름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데 지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법원의 판결문', '합의서'등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리스트를 작성한다"고 홈페이지에 설명하고 있다. 리스트에 오른 명단의 제보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