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S의 예약 상황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아이폰XS가 예약이 저조한 데 반해 심전도 검사 기능을 탑재한 애플 워치 시리즈4(Apple Watch Series4)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플 워치 시리즈4에 내장된 심전도 기능은 당분간 미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향후 사용 가능한 지역이 확대되면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아이폰XS의 예약 상황이 '실망'스러운 데에는 사용자 대부분이 대형 화면 아이폰XS 맥스나 10월에 출시될 아이폰XR를 기다리기 때문으로 그는 분석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S가 아이폰 시리즈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당초 15~20%에서 10~15%로 낮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S 맥스의 경우 스틸 본체에 골드 색상과 듀얼 SIM 대응으로, 대형 화면을 선호하는 중국에서 히트를 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