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8일 세종 나성동에 들어설 세종아트센터의 건립 공사를 발주해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준 높은 공연예술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세종아트센터를 오는 2021년부터는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종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아트센터 대극장은 1,071석 규모로 2단 객석과 다양한 공연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를 갖춰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공연이 가능하다.
공연 지원시설로는 대분장실 3개소, 오케스트라 분장실 5개소, 오케스트라 리허설룸 3개소, 다목적연습실 1개소를 갖추고, 1인, 2인, 8인의 다양한 드레스룸을 구비하고 있다.
세종아트센터 옥외공간은 진입광장, 시민광장, 야외예술쉼터, 이벤트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되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시상징광장 및 독락정역사공원과 연계하여 훌륭한 산책로를 형성하게 된다.
세종아트센터의 외형은 비상(飛上)의 이미지로 건물의 양쪽이 솟아오른 날개 형상이며 일부 벽면에 한글패턴을 음각하여 한국적 정서를 가미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도입했다.
김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