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인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인도 표준국 인증 담당자와 우리 수출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표원과 인도 정부가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규제 당국 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총회를 계기로 규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개도국의 규제는 전세계 규제의 80%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중국과 시험성적서 상호인정(MRA) 약정을 체결하고 중동 국가와 규제 협력(MOU)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는 규제대응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열 방침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