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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불안 다시 고개, 코스피 2300선 후퇴…외인은 이틀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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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불안 다시 고개, 코스피 2300선 후퇴…외인은 이틀째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2300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를 강행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반도체주가 강세로 전체적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8.68포인트(0.03%) 상승한 2만6154.67, S&P 500 지수는 0.80포인트(0.03%) 오른 2904.9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67포인트(0.05%) 하락한 8,010.04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낙폭이 점점 커져 장중 23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로 대응했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70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699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87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15.24포인트(0.66%) 하락한 2303.0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 건설업(-0.22%), 운수장비(-0.41%), 은행(-0.45%), 전기가스업(-0.46%), 비금속광물(-0.47%), 서비스업(-0.58%), 보험(-0.6%), 음식료품(-0.64%), 금융업(-0.7%), 제조업(-0.72%), 유통업(-0.76%), 섬유의복(-0.78%), 철강,금속(-0.81%), 의료정밀(-0.82%), 화학(-1.12%), 전기,전자(-1.23%), 운수창고(-1.26%), 기계(-1.33%), 증권(-1.37%), 종이,목재(-3.6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2.13%), 통신업(0.98%) 등은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1.53%, 0.64% 동반하락했다.

현대모비스 1.77%, 삼성에스디에스 1.03%, 아모레퍼시픽 1.86%, S-0il 1.94%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은 생산시설 관련 문제가 해소되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3.95%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제3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실적고성장 전망에 3.18%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LG화학은 전지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0.57%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