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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정구팀, 3년만에 우승 차지…99체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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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정구팀, 3년만에 우승 차지…99체전 기대

2018 순창 추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호화군단’ 농협에 2-1 역전승
이슬지, 정상희‧박지연조 맹활약…올해 3위 → 준우승 → 우승 ‘상승세’

[글로벌이코노믹 허광욱 기자]

전남도청 정구팀이 2015년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99체전에서의 우수성적 거양 기대치를 높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체육회=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남도청 정구팀이 2015년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99체전에서의 우수성적 거양 기대치를 높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체육회=제공

전남도청 정구팀이 2015년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99체전에서의 우수성적 거양 기대치를 높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청 정구팀(감독 서정철-코치 이문재)은 16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폐막된 2018 순창 추계한국실업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호화군단’ 농협에 게임스코어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전남도청은 지난 2015년 춘계 한국실업연맹전 우승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기쁨을 누렸다.

특히, 전남도청은 올해 춘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7월 3일) 3위와 대통령기대회(7월 29일)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내달려 제99회 전국체육대회(10. 12 ~ 18.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의 상위입상에 기대감을 안겨 주고 있다.

전남도청은 이번 대회 6강 토너먼트에서 문경시청(경북)에 2-0으로 승리하고, 4강전서 경남체육회(경남)를 역시 2-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3명이 포진한 ‘호화군단’ 이자 ‘전국 최강’인 농협이었다. 일반대회 입상 포상금까지 줄 정도로 정구팀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농협이기에, 우수선수들이 ‘입단 0순위’로 꼽는 팀이다.

그러나 ‘천하무적’ 농협도 전남도청에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전남도청은 첫 번째 복식에서 정아름‧유희라(前 상비군대표)조가 상대 문혜경(아시안게임 대표‧은메달 2개 획득)‧나다솜(현 상비군대표)조에 0대 4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전남도청은 두 번째 단식의 이슬지가 상대 김홍주(현 상비군대표)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하며 게임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게임에 나선 정상희‧박지연조가 상대 이민선(현 상비군대표)‧백설(아시안게임 대표‧은메달 1개 획득)조에 4대 1의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고, 게임스코어 2-1로 올해 첫 번째이자 3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서정철 전남도청 정구팀 감독은 “단장(김명원 관광문화체육국장)과 스포츠산업과장(서이남)이 새로 부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여 주심으로써 선수단의 사기가 크게 높아졌다”며 “팀이 상승세인 만큼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해 99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hkw8913@g-enews.com